[랜선집들이③] 이사비용 절약 전략 및 꿀팁
전국 미분양 주택이 10년 만에 7만 가구를 넘어섰는데, 건설사들은 신규 분양 사업을 꺼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이사 시즌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이사 준비에 들뜨고 있습니다. 이사는 불편한 과정일 수 있지만, 준비를 통해 그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사 준비를 위해 미리 알아두어야 할 것과 체크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사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결정 중 하나는 이사업체의 선정입니다. 이삿날이 다가와서야 이사업체를 선정하게 되면 쫓기듯이 결정하게 되어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허가받지 않는 업체를 선택할 경우 막대한 손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러 이사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으며, 최소 2개월에서 3개월 전부터 이를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사업체를 너무 늦게 결정하게 되면 입주하는 날짜가 확보되지 않거나 가격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만약 해당 날짜에 입주를 하지 못하게 된다면, 미리 예약해둔 가전제품이나 가구의 배송과 설치를 연기해야 할 수 있으며, 인테리어 후 입주하게 된다면 엘리베이터 승강기 요금 등 부대비용으로 막대한 손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사업체 선정은 조기에 결정하여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입주 전 체크리스트
- 이사 2주 전
1. 필요하지 않은 물품을 중고로 판매하거나 무료 가구 수거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하여 폐기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물품을 판매하거나 기부하는 것은 이사 비용을 절감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사용 중인 가전제품이나 가구의 배치를 사전에 답사하거나 아파트 평면도를 확인하여 미리 구상해두면 이사 당일에 짐을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집안의 레이아웃을 구상하고 싶다면, 숨고와 같은 플랫폼을 활용하여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디자이너에게 의뢰하여 입주 전에 레이아웃을 완성도 높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 이사 1주 전
1. 이사를 준비할 때는 은행이나 신용카드 회사 등에 주소 변경을 요청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주소 변경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원클릭 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 우체국을 통해 우편물 주소 이전 서비스를 신청하여 편리하게 주소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사 전에 각종 공과금이나 관리비의 체크도 필요합니다. 또한, 배송 중인 신문이나 식재료에 대한 변경 요청을 미리 해야 합니다.
2. 이사가 다가올 때에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기운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를 줄이기 위해 사전에 귀중품은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여 분실의 위험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3.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새로운 주소에 해당하는 지역에 설치를 신청해야 합니다. 또한, 인터넷이나 케이블 TV와 같은 서비스의 이전 설치 요청도 이사 전에 해야 합니다.
- 이사 당일
1. 이사 당일 이사를 시작하기 전에는 가구와 가전제품의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놓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이사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이나 손상 사항에 대한 증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2. 도착지에서는 이사한 물품을 정리하면서 파손된 물품이나 차량에서 내린 제품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이사한 물품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손상이 있는 경우 즉시 처리할 수 있습니다.
3.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인터넷 민원 24시를 통해 전입신고를 할 수 있으며,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에서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주소로의 이사를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사다리차 비용 및 인건비
포장이사의 비용은 사다리차 이용료와 인건비뿐만 아니라 차량 운송비와 이동 거리 등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사다리차 이용료는 평형별로 다르며, 시간 초과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사 전에 체크리스트를 꼼꼼하게 확인하여 시간 딜레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사업체를 선택할 때는 사다리차 요금과 패커의 인건비를 과거 경험을 토대로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를 통해 이사업체를 선정할 때 적정한 기준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24층인 경우 사다리차 사용이 제한되거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경우 이삿짐센터의 추가 인건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안전 및 비용 상의 이유로 이사업체와 협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대한 이사할 물품의 양을 줄이고, 패커와 이사하는 인원을 최소화하여 비용을 아끼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이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포장이사 견적이 천차만별인 이유
모든 재화는 수요-공급 법칙에 따라 비용이 결정됩니다. 이사짐센터도 마찬가지입니다. 센터의 경우에는 이미 정해진 업체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수요가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토요일은 가격이 비싸고, 수요가 적은 날은 가격이 낮을 수 있습니다. 일부 이사업체는 손없는 날에는 가격을 평소의 1.5배로 책정하기도 합니다.
또한, 같은 양의 짐이라도 업체마다 물동량을 다르게 판단합니다. 예를 들어, 패커 한 명을 추가로 부르거나 차량 톤수를 늘리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사비용은 각각의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이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업체에 견적을 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제 이사 비용을 결정하는 시점은 포장이사 견적을 내기 위해 집에 방문한 아저씨가 계약서를 작성하는 시점입니다. 따라서 이사 짐을 줄이는 것이 비용을 아끼는 데 가장 중요하며, 견적을 받을 때까지 정확한 비용을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사 견적을 받을 때 엑셀 파일을 확인해보니, 똑같은 짐이라도 이사짐센터마다 패커 숫자, 아주머니 숫자, 차량 톤수 등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견적이 적게 나온 곳은 140만원인 곳도 있고, 많이 나온 곳은 225만원인 곳도 있습니다. 이렇듯 이사비용은 정말로 천차만별입니다. 제가 받은 견적 중에서는 140만원을 주고 세 번째 업체를 선택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사를 준비할 때에는 여러 업체에 견적을 요청하고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적의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선택하여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